▲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1942년생)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지난 8월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와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 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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