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으로 누구든지 쉽게 노로바이러스를 확인 할 수 있는 ‘구리 소재를 이용한 노로바이러스 검출법’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5일 “이번 검출법은 기존 금나노 항체에 구리 다면체를 결합시켜 빛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검출 감도를 향상시켜 육안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제작비용이 저렴해 식품생산 현장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위생관리에 쉽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출기판, 구리 다면체 등 총 소요비용이 약 4000원(40회 기준)에 불과하다.

또 약 3000개 정도의 바이러스 양으로도 검출이 가능해 식중독 발생 시 환자 분변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개발 기술은 8월7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첨단 검출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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