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이지킴콜 송’ 작품.

‘아이지킴콜 송’이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4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 총 3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83편, 포스터 190편, 카툰 45편, 에세이 33편, 슬로건(손글씨) 191편 등 총 54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독창성, 주제적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한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5편, 장려상 15편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는 이종민씨의 영상 “아이지킴콜 송(Song)"이 선정됐다. 아이지킴콜 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가사에 경쾌한 멜로디를 접목한 창작곡으로, ”아동학대 예방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자“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김시영씨의 에세이 ‘여생을’이 차지했다. 어린 시절 동생과 겪은 아동학대의 아픔과 함께 학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도 사회로부터 외면당했던 당시 상황을 진솔하게 담았다. 아동학대 신고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용기를 내어 아동학대를 신고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대상), 상금 100만원(최우수상)이 각각 주어진다.

이 밖에 영상, 포스터, 카툰, 에세이, 손글씨 각 분야마다 우수상 3편, 장려상 3편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 30팀에 대해서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우수상), 20만원(장려상)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은 공모전 카페(http://cafe.naver.com/safechildcall112)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포스트(http://m.post.naver.com/stop_child_ab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상작 32개 작품은 11월 17일 제11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작 시상과 전시된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팀장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함축적이고 명료하게 전달하고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모든 참가자의 노력과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아동학대 신고 홍보콘텐츠를 활용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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