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노·사·정 산업안전 및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열린 협약식에는 충청남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노동조합과 함께 건강한 노동 인권실현과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병원 노사를 대표해 이문수 병원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이, 그리고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에서는 김영범 경제통상실장과 오복수 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과 노동조합은 안전한 노동환경을 구축하는 등 노동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은 병원 노사가 산업안전 및 사회적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충남도는 노동자 건강관리체계 구축과 감정노동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업장 안전보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노동교육, 노무진단 및 컨설팅을, 대전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 매뉴얼을 작성 및 보급하고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우수 결과를 나타낸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담부서를 두는 것은 물론, 경영진이 정기적인 순회점검을 통해 문제점 탐색과 개선노력을 진행해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안전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더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뤄 안전한 일터를 넘어 병원을 이용하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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