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26개소에서 38개소로 확대·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 기관들은 황열·콜레라 예방접종과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 해외여행자의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공인 예방접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 201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3곳에서 26곳으로 확대한 이후 올해 수도권 이외 지역의 12개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한 것.

지난해 이들 기관에서 예방접종은 황열 3만5560건, 콜레라 2664건이다.

또 관할 국립검역소와 증명서 발급 업무대행 협약(MOU) 체결을 통해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