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7일부터 28일까지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

보건복지부는 외상환자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이 10-20%지만 우리는 35.2%(2010년)로 높다.

2016년까지 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중 9개 기관이 공식 개소했다.

이번 공모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미선정 지역인 경남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다.

경남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참여 가능하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9월28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10월 27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2월경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80억 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7-27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