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양경수, 의사 양재진, 요리사 장진우, 배우 최여진 씨 등 4인이 ‘암예방 4인4색 캠페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일 오후 2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2에서 이들 4인에게 ‘2017 암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4인의 홍보대사들은 적극적인 암예방 생활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식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대 암예방 수칙’을 마련해 매년 국민에게 알려 왔다.

수칙은 담배연기 멀리하기,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소량 음주도 피하기 등 10개항이다.

올해는 ‘식습관, 금주, 운동, 암검진’의 4개 주제를 선정해 홍보대사와 함께 생활 속 실천수칙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는 웹툰 작가 양경수(사내 금주 문화 홍보대사), 정신과전문의 양재진(암검진 홍보대사), 요리사 장진우(건강한 식습관 홍보대사), 배우 최여진(운동 홍보대사)씨가 선정됐다.

홍보대사 4인은 암예방 인식 향상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암예방 수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암예방에 대한 의식이 낮은 2030 젊은층을 대상으로 관심을 높이는 활동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에서 각 분야별 건강 콘텐츠를 소개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개최, 사내 금주문화를 위한 웹툰 제작 참여 등을 통해 암예방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홍보대사들의 첫 번째 활동으로 온라인(암예방 마이크로사이트, anti-cancer.kr)에서 ‘암예방 4인 4색’ 건강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 사이트에서 최여진 씨가 알려주는 체조, 장진우 씨가 알려주는 건강식 조리법, 양경수 씨가 함께한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암예방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능후 장관은 사전 배포한 위촉식 축사에서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분들을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암은 사전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각 홍보대사들께서 암을 예방한다는 것이 큰 투자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우 최여진 씨는 홍보대사를 대표해 “암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단하면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드리는 등 국민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암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슬로건은 ‘암 예방으로 삶 건강하게’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슬로건을 적극 활용해 일상에서의 건강과 암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언어유희 암예방 10계명’ 일러스트를 제작하여 PC와 모바일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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