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병원회(회장 박경환)는 지난 1일 부산백스코에서 부산시경제진흥원과 함께 ‘2017 의료산업 비전세미나’를 개최,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병원경영 환경을 도외시한 정책이라며, 병원경영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전영진 병협 부회장. 김광회 부산건강체육국장, 황태규 심평원 부산 상근심사위원, 김선옥 건보공단 부산본부장, 최경옥 부산간호조무사회장, 박종복 대한병원행정관자회 부산회장,등 내외귀빈과 각급 병원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경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병원 경영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편향된 의료정책으로 날로 병원경영이 침체되고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하고, 외부의 환경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요체는 특단의 노력이라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광회 국장은 축사에서 “부산은 전국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 %인데 비해 의료산업은 7.3% 를 차지하는 만큼 부산시는 의료를 부산의 5대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정영진 병협 부회장은 “정부는 전면 급여화에 앞서 의료수가의 적정성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간호인력 수급문제 등 의료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왜곡된 의료정책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관리장의 역할(최성운 대동병원 전산팀장) ▲미래의료 병원홍보를 어떻게 바꿀것인가(나윤숙 MBC 의학전문기자) ▲병원경영 5가지 아젠다(우기윤 병원경영전문기관 세마 대표)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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