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30여 명이 25-27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회의’에 대규모로 참가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 회원 30여 명이 25-27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회의’에 대규모로 참가, 학술발표와 친교행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과시했다.

이번 회의는 ‘여성, 건강, 역량강화’을 주제로 학술 및 연구, 사회적인 문제를 토론하며 여의사들이 의료전문가로서 여성과 건강 및 역량강화를 위해 어떻게 역할을 확대할 것인지 등 지혜를 모았다.

‘비지니스 미팅’도 열려 한국 등 서태지역회원국 여자의사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세계여자의사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성추행에 관한 조사결과’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또 2019년 7월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준비상황도 검토했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차기 서태평양지역회의(2020년)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박경아 직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백현욱, 신현영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가 참석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MWIA 서태지역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김봉옥 회장 등 30명의 여의사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학술발표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국여의사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학술행사에서 박경아 직전 세계여자의사회장과 김봉옥 회장이 심포지엄 좌장을 맡았다.

구연에는 △이강숙 교수(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남 교수(이화의대 혈액종양내과) △이소영 교수(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가 나섰다.

포스터 발표는 김용란·정종진·김주연(김안과병원), 박선화(고려의대), 백현욱(분당제생병원), 신미승·하승연(가천의대), 유기숙(이원의료재단), 정희연·황규리·박정연(보라매병원), 허주영(서울아산병원), 신현영(명지병원), 이찬화(국립암센터) 등이 했다.

26일 ‘갈라디너’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아리랑’을 열창했다.

김봉옥 회장은 “서태평양지역 회원국 여의사들의 친목을 높이고, 공동 관심사인 ‘여성건강증진과 여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이슈를 공론화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유익했다”면서, “무엇보다 한국여자의사회원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이 서태지역 여의사들에게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측면도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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