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기기 없체의 중국 현지화 진출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5일 오송라이프· 파인메딕스와 중국 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투자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기업과 중국공업원 간의 주요 투자 규모, 투자내용, 지원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복지부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중국현지화사업'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

복지부, 조합, 중국시정부 간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우리 의료기기기업들이 중국의 비관세장벽을 넘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현지화사업을 추진, 지난해 12월 중국 염성시에 현지화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해왔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3억 중국시장을 개척하는 전초기지인 중국 현지화 진출 지원센터를 통한 이번 투자 계약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을 신속히 제정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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