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홍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치매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치매서포터즈 ’Task Force Team’을 운영한다.

14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치매서포터즈는 지역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취약치매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어려움을 확인 후 말벗, 병원·복지관·종교기관 동행, 환경개선 도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치매서포터즈를 통해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A 치매 어르신은 현재 혼자 살고 있어 생활에 어려움과 불안감을 호소하였지만 치매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지원을 받은 후 이런 불안감이 감소하였다.

B 치매 어르신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지만 치매증세가 심해진 이후 혼자서는 종교생활을 하지 못하였다. 치매서포터즈는 B 치매 어르신과 종교기관을 함께 동행하여 이런 어려움을 해소해 주었고 어르신은 매우 높은 삶의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2007년에 개소한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강동구보건소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조호물품·저소득층 치매 약제비 지원, 치매 가족모임, 방문간호, 치매전문자원봉사자 파견, 배회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팔찌·GPS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밖에 치매에 대한 궁금한 부분, 그리고 도움에 대한 문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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