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이 많은 업적을 남기고 21일, 퇴임했다.

이날 오후 1시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은 △개회 △국민의례 △동영상 시청 △퇴임사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의료원장 취임 후 그동안의 업적들과 직원들과의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상영하기도 하였다.

신창규 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전문경영인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했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신창규 전 원장은 지난 2015년 2월 2일 ‘변화와 혁신’이란 화두로 제12대 대구의료원장으로 취임 후 2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재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였으며, 간호기숙사를 신축하여 안정적인 숙소 제공으로 직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난치성 신경 질환 치유센터 개소, 대구금연지원센터 개소, 생명존중 치유 클리닉 개소, 청소년진료센터 개소,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 개소, 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16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최우수(A) 등급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16년 대구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S) 등급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4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함께 겪으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해주신 의료원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평소 누구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원장님이셨다”라며 퇴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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