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선적식

우리나라 ICT기반 의료시스템이 페루 리마 지역에서 정착한데 이어 아마존지역의 로레토 지역으로까지 확장 진출한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 근)은 16일 페루 로레토 지역 아마존 국경 지대에서의 ICT기반 협진사업 진출과 관련, 관련 장비 등이 페루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하며 인천항에서 장비 선적식을 가졌다. 장비는 인천항을 거쳐 부산항을 통해 페루로 운반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의료인 간 협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장비 등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지원(3억)을 받아 추진하는 한-페루 공동사업이다.

길병원은 2015년 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과 ICT기반 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IGSS(페루 보건부 산하 의료서비스 관리기관)와 MOA를 체결하면서 국내 ICT기반 의료시스템 최다 구축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한 (주)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와 함께 페루 현지에 맞는 시스템 개발과 제작 후 페루 리마에서 ICT기반 의료인 간 협진 시범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는 등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도 페루 로레토 지역 사업은 페루 이키토스에 위치한 로레토 주립병원을 중심으로 로레토 지역 외곽인 아마존지역이면서 국경지대에 위치한 보건센터 3개소 간 ICT기반 협진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로레토 주립병원에서 산부인과 등 전문 의료진이 사업에 참여하여 협진시스템을 이용하여 격오지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센터에서는 현지 환자를 모집하고 생체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산전 관리 등 현지시범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길병원 이 근 원장은 “페루 오지에서의 원격의료시스템 구축과 서비스제공에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페루는 ICT 기반 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진입에 성공의 첫발을 디뎠고, 페루 전역 및 중남미로 확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페루 로레토 지역 진출 선적식을 마친 관련 장비는 9월 초 페루 까야오항 도착 후 로레토 지역으로 재이동하여 로레토 주립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치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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