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옥 웃음치료사가 암환자 및 보호자에게 웃음치료 교육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2015년도부터 암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주에 한 차례 ‘웃음치료’ 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암에 대한 치료와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동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변화 및 심리증상에 대하여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암 환자 및 가족이 적극적인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

교육내용은 노래에 맞춰 ‘하하호호’크게 웃으며 손뼉을 치고 춤도 추고,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도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영옥 웃음치료 강사는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어느새 진짜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면서 “욕심,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입 꼬리를 올려 활짝 웃어보이면 변한 모습을 주변에서 먼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 의대 이와세 박사팀은 웃음치료가 암세포를 잡아먹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14% 증가시키고,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1-5분 정도 웃으면 NK세포가 5-6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미국 로마린다 의대도 비슷한 실험에서 웃음으로 인해 NK세포가 24-40%정도 상승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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