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은 8월 17일(목) 오후 4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디캠프(D.CAMP) 6층 다목적홀에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한 방울의 힘’을 주제로 ‘Young Innovators Talk at D.CAMP’ 행사를 개최한다.

금년 들어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Young Innovators Talk 시리즈는 STEPI, 베스티안재단,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STEPI 혁신기업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온오프믹스 사이트(http://onoffmix.com/event/108426)를 통해 행사 참가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기업 실태조사‘ 연구와 연계하여,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적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사인 ‘노을(NOUL)’ 이동영 공동대표와 ‘쓰리빌리언(3Billion)’ 금창원 대표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투자자, 정책관계자, 연구자, 대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을 이동영 공동대표는 자체적으로 AID-MAT 인공지능 키트를 개발하여 의료 및 보건 환경 수준이 열악한 아프리카, 캄보디아 등 제 3세계 국가의 사람들의 말라리아를 비롯한 결핵, 빈혈 등 질환 여부를 10여분만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연구원 시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현지에서의 질병 문제를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임찬영 공동대표, 김경환 공동대표, 신영민 공동대표와 함께 노을(http://noul.kr/)을 설립하였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사용자가 쓰리빌리언이 발송하는 키트에 본인의 타액 샘플을 채취하여 발송하면, 약 4주 후에 사용자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4844종 이상의 유전적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을 한 번에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 대표는 미국 박사과정 중 유전체 분석 회사인 제퍼런스(Geference)를 창업한 이력이 있고, 이후 국내의 유전체 분석 회사인 마크로젠(Macrogen)에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회사와 협의하여 쓰리빌리언(http://3billion.io/)을 스핀오프하여 창업하였다.

본 행사를 계기로 바이오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스타트업 관련 현황과 이슈들을 공유하고,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많이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TEPI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해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젊은 창업가 및 혁신가인 Young Innovators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고자, 2013년부터 ‘Young Innovators Talk’ 시리즈 행사를 5년간 25회 이상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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