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원주시 청소년 금연서포터즈' 출범           김충렬 병원경영진단사회 회장 장남 화촉           유성선병원, ‘감염관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명지병원, ‘유방암 유(乳)비무환’ 핑크리본 캠페인           김치유산균 ‘모거트’, 미국 FDA OTC 등록           10년내 정형외과 1만명 시대 열린다           “총액계약제 정부 차원서 검토한 바 없다“           세브란스-중국 류진 병원, 연구·경영·임상·학술 분야 MOU 체결           김순영 충남대병원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위험인자와 노인질환‘공개강좌
2017.10.19 목 09:47
> 병원
     
에어컨 바람에 관절 시리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클리닉, 다학제 진료 통한 최신 치료법 적용
2017년 08월 10일 (목) 10:14:56 김호윤 기자 news@medworld.co.kr
   
 
직장인 여성 A씨(52세)는 평소에 손가락 관절이 조금 부어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최근 출퇴근길 전철에서 쐬는 에어컨 바람이 아주 몸서리친다. 특히 손가락이나 손목에 바람이 닿을 때면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상이 찌푸려진다. 사무실에서도 종일 틀어놓는 에어컨 냉기에 관절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져 근무에 집중하기도 어렵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A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도 있단 얘기를 듣고 여러 검사를 진행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냉방이 과도한 여름철, 관절통 쉽게 지나쳐서는 안 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실제로 에어컨 바람에 관절통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의 찬 바람이 관절에 닿게 되면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 힘줄들이 추위로 인해 수축돼 더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순환이 줄어들게 되면서 관절강내 염증 조절이 잘 안 돼 통증 지수도 올라가게 된다. 
 
   
▲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훈 류마티스내과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6년)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여성(200,269명)이 남성(63,608명)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연령 분포를 보면 30대(7%), 40대(16%), 50대(30%), 60대(24%)로 주로 50~60대에서 호발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50~60대 여성에서 호발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스스로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요 증상에 대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관절염은 특히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관절이 시리거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찾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동 시 악화되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는 활동 시 호전돼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또한 차가운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하기 위해 주요 차이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으로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자는 동안 악화돼 아침에 일어나면 한 시간 이상 뻣뻣하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퇴행성의 경우 주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을 사용하면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류마티스는 활동 시에 호전을 나타낸다. 퇴행성의 경우 60대 이후에서 많지만, 류마티스의 경우 30~40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에서 관절통일수록 더더욱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흡연, 감염, 호르몬, 영양 상태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진단은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 신체 검진, 혈액 및 방사선 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는데 관절에 심각한 변형이 온 경우에는 수술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약물치료를 통해 관절의 통증 및 염증 반응을 가라앉혀 더 이상 관절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상훈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손상이나 변형이 온 관절은 이전 상태로 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기 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에 대해 잘 인지하고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드월드뉴스(http://www.medwor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신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04379)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5층(한강로3가, 여성단체협의회빌딩) 의계신문사
전화 : 02)797-7431  |  팩스 : 02)797-7410  |  발행인 : 박명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인
Copyright 2011 메드월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