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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환자, BIA로 사망률 낮출 수 있다
신정호 교수팀,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발표
2017년 08월 10일 (목) 09:33:05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신정호 교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 연구팀(황진호․김수현 교수)이 혈액투석 환자에게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정호 교수팀은 혈액 투석을 받는 142명의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체수분측정기를 활용해 평균 29개월(12~42개월) 동안 체내 수분비율(ECW/TBW) 및 영양지표로 알려진 위상각(Phase Angle; PA) 등을 추적 관찰하는 생체임피던스 분석(BIA)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분비율(ECW/TBW)이 0.40 이상인 그룹이 0.40 미만인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위험률(hazard ratio)이 4.7배 증가했다. 또한 위상각(Phase Angle; PA)이 1 감소 시 사망위험률이 1.8배, 감염위험률이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말기신부전 혈액투석 환자에게 생체전기 임피던스분석(BIA) 모니터링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정확한 체액 상태와 영양 상태를 평가하여 환자의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효율적인 혈액투석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신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에게 있어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예측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혈액투석 시 생체임피던스 분석을 통한 엄격한 체액 조절 및 영양상태 조절로 심혈관질환,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혈액투석 후 수분 과잉 상태가 되면, 고혈압, 폐부종, 좌심실비대 및 심부전을 유발하고 나아가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반대로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저혈압,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혈액투석 후 빠른 시간 내에 상당량의 체내 수분의 제거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지금까지 체내 수분 비율의 적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측정방법이 시도되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쉽게 적용될 수 있는 객관적으로 확립된 측정 도구와 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있어왔다.

한편, 신정호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인공신장센터 투석실에서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BIA)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로, 해당 논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저널인 미국인공장기학회저널(ASAIO Journal, American Society of Artificial Internal Organs)과 유럽영양학연구저널(Nutrition) 최신호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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