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일 지난 4월 개정 발간된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협조, 시각장애인용 음성 및 텍스트 데이지(DAISY) 형태로 제작·배포했다.

DAISY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문서 규격인 디지털접근정보시스템(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목차를 구분 변환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중앙부처 373개 복지서비스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상황별로 나열되어 있고, 생애주기별․대상특성별․가나다순 색인을 제시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떤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4년 7월부터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세차례 발간, 배포했다.

또 지난해부터 정부 및 관련 기관 등에서 이 책을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원문 제공 및 저작권을 개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사회보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복지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용 안내서를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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