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남병원 전경>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서남병원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남병원 운영법인 적격자 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 효율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서울의료원이 서남병원의 최종 수탁자로 선정됐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서남병원 운영기관 선정으로 서울의료원이 그동안 확보해온 공공의료 역량과 노하우를 양천구민과 서울 서남권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책임감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며, “이번 선정을 통해 서남병원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향상은 물론 양천구민과 더 나아가서는 강서권역의 공공의료망을 더욱 강화하여 서울시의 의료복지 혜택이 더욱 넓어지고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자 선정으로 서울의료원은 기존 산하병원에 대한 풍부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서남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양천구를 중심으로 서울 서남부 권역의 공공의료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분야 이외에도 양천구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카페 및 SNS를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채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문화공연 및 글판 운영 등을 통해 정기적인 소통을 시행하며 교류 창구 확보 및 친밀도를 증대시키고 의료적‧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등 기존 지역중심의 의료기관에서 서남권역의 공공의료 거점으로 성장시키게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 진료 및 공공의료 사업 실적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해 지난 2016년 실시된 시립병원 인지도평가에서 89.2점을 받아 서울시 산하병원 중 1위를 차지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써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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