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인구의 한방 병.의원 이용률은 31.7%로 10명 당 3명이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한방 이용률이 45.2%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배선희)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충청권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방 병.의원 진료인원은 2012년 168만3천명에서 2016년172만9천명으로 4년간 4만6천명이 늘어나 2.7%가 증가했다.

한방병원 진료인원은 2016년 6만7천명으로 2012년 대비 10.7% 감소했으나, 한의원 진료인원은 2016년 166만2천명으로 2012년 대비 3.4% 증가했다.

충청권 한방 병‧의원 진료비는 2012년 2,184억원에서 2016년 2,660억원으로 476억원이 증가하여 5년간 증가율은 21.8%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충청권 의과 의원·한의원·치과의원의 진료 실적을 비교해 보면, 한의원 진료인원 증가율은 3.4%로 의과 의원 대비 1.4%p 낮았으나, 진료일수 증가율이 3배 이상 (7.1%p) 높아 한의원 진료비의 증가율은 의과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충청권 인구의 한방 병‧의원 의료 이용율은 전체 인구의 31.7%였으며 65세미만은 29.5%, 65세이상의 이용율은 45.2%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충청권 한방 병‧의원 진료인원의 성별점유율은 남성은 44%, 여성은56%로 연도별 변화 없이 여성이 더 많았다.

2016년 충청권 한방 병‧의원의 다빈도 상병은 한방 병‧의원 모두 허리 통증관련 상병이 대부분이었으며, 1인당 진료비는 한방병원은 ‘벨마비’, 한의원은 ‘좌골신경통을 동반한 요통’이 가장 높았다.

다빈도 상병 상위 10순위의 경우 한방 병‧의원 모두 소화불량, 감기를 제외하고는 근골격계 질환 또는 염좌 및 긴장 상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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