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재치료 ▲상기도 근기능 운동 ▲리소좀축적병 선별검사 ▲레닌 활성도 검사 ▲형액점도검사 등 5가지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6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인정된 신의료기술 중 인지중재치료 기술은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영역 및 정도에 따라 맞춤식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으로, 환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상기도 근기능 운동 기술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개선을 위한 상기도 근육 강화 운동법으로, 상기도 근육의 ‘등장성(근육 길이가 짧아지거나 늘어나면서 근력을 발휘하는 것)’과 ‘등척성(근육의 길이가 변하지 않은 채로 근력을 발휘하는 것)’ 운동을 교육하고 환자가 지속적으로 시행하게 하는 방법이다.

리소좀축적병 선별검사는 리소좀축적병 의심환자 및 동 질환 가족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리소좀축적병 중 크라베병, 고셔병, 파브리병, 폼페병, 헐러병, 니만-픽병(A/B)을 선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닌 활성도 검사는 고혈압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레닌 활성도를 측정하는 기술로, 고혈압 유형(본태성, 신성 및 신혈관성)을 선별하고,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액점도검사는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과다점성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액점도를 측정하여 질병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7 - 130호, 2017. 7. 20.),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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