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식팀과 환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장이식수술팀(김영수 신장내과, 김지일 혈관외과, 이용석 비뇨기과)이 지난 6월 26일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혈액형 불일치 이식 수술은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출혈의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억제치료도 고강도로 시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에 성공한 후 전체 신장이식의 21.7%가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이 차지(2013년 자료) 할 만큼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나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처음으로 성공했다.

지난 4월부터 신장이식 전 검사를 받은 수혜자는 이식 2주전 단기입원병동에 입원,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세포를 제거하는 단일클론항체 (리툭시맙) 주사를 투여 받고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4차례 혈장교환술과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후 이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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