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양한광)가 주관하는 ‘위암 다학제 집담회’가 7월 5일 300회를 맞았다.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양한광)가 주관하는 ‘위암 다학제 집담회’가 7월 5일 300회를 맞았다.

2005년부터 시작된 집담회는 격주로 진행되며, 치료방법의 선택이 필요한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를 주요 증례로 선정, 임상연구 증례 논의를 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300회 기간 동안 총 2196례, 1회당 평균 7.3례 논의했다. 위암 외에도 위장관기질 종양, 신경내분비종양 등 발생이 드문 위장관 종양도 다뤘다.

이중 다학제 협력을 통해 성공적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사례들과 희귀 증례 등은 국내 다른 기관 의료진들에게 배포해 학술적,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집담회에는 세계위암학회 회장인 지아푸 지(Jiafu Ji), 북경대 암병원장과 일본임상암연구회 위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사노리 테라시마(Masanori Terashima), 시즈오카 암센터 위암센터장이 참석해 위암 다학제 치료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눴다.

센터는 “최근 암 치료의 화두는 다학제적 치료”라며, “위암의 경우 위장관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이 참여하는데 2014년 보험 급여 인정이 되면서 각 병원에 급속히 확산됐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양한광 교수는 “다학제적 치료의 핵심은 여러 진료과 간의 신뢰와 협조”라며, “이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위암 환자의 치료가 향상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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