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 도입법안’이 채택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를 보건과 복지로 구분한 복수차관 도입과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요구안을 채택해 소관 상임위에 보낸 바 있다.

복지부 복수차관제는 대선 기간중 여야 후보들 모두 찬성하고 있었던 사안이었지만 18일 본회의에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박능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이 “여야 모두 반대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복수차관제를 추진하면 상임위에선 반대할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요청하는 등 정부조직 개편 주장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