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를 비롯, 10명의 교수는 지난 3~6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과 기초연구, 그리고 신진연구사업 등 각 부분 연구과제에 선정돼 2020년까지 총 30여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부문은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골형성 촉진기능이 탑재된 생분해성 척추융합용 카고메 구조 케이지 제작시스템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케이지의 제작 및 성능분석) △진단검사의학과 신소영 교수(차세대 염기서열분석과 약제내성유전자판넬을 이용한 결핵균 약제내성 관련 유전자 변이 신속 검출 연구) △영상의학과 김현정 교수(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측부혈류량과 관류 평가를 위한 영상지표 개발)가 각각의 주제가 선정됐다.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부문에는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포스포리피드 나노이멀전을 이용한 내이 약물 전달체 개발)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자궁내막증에서 자궁자연살해세포 역할) △외과 황정기 교수(신장이식에서 허혈-재관류 손상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허혈성전처치 방법과 임상 적용)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수면호흡질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상기도 유동장의 수치 해석적 연구) △마취통증의학과 방승욱 교수(말초신경차단과 척추마취의 혈류역학적 비교)가, 그리고 신진연구지원사업 부문에는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HBx 발현 간세포암에서 PD-L1 발현 조절에 관계된 MyD88 경로를 이용한 간세포암의 새로운 발암 기전 연구)가 선정됐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용역연구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오진영 교수가 적외선을 이용한 체열 측정(요추/하지)을 주제로 선정돼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김영율 대전성모병원 임상연구소장은 “대전성모병원은 지속적인 연구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으로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며 “국제학술지 등재 건수 증가, 논문 인용지수 향상 등 연구 성과의 양적‧질적 성장은 대외적으로도 경쟁력을 갖게 돼 국책 연구과제 지원에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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