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1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을 확정하는 한편 박양동 이사장, 정영주, 정만석 감사, 박정규, 조태윤, 김경원, 이정근, 임한섭, 권 삼, 강재용, 김지완, 손교민, 안진철, 최승휘, 김양수 이사 등 15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의사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후 전국 광역시도의사회 차원에서는 최초로 동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열린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7년 사업계획으로 ‘동네의사 협종조합 사업’을 승인 받고, 지난 5월 16일 개최된 제1차 시군회장, 임원 연석회의에서 시군회장, 임원 전원이 의사협동조합에 출자키로 결의했다.

 7월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창립한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은 지능형 전자차드 플렛홈 사업을 구축하여 의사들의 지적 자산을 보호하고, 약가검색 및 고시 연계 및 삭감예방, 병원경영관리 등 회원들이 수익구조도 개선 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중요 목표로 설정했다.

 박양동 이사장은 “의사회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 이에 반해 조합은 영리성을 추구하는 만큼 그 무엇보다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것이며, 의사회 회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합정관에 의거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사협동조합 설립에 첫발을 내딛은 ‘경상남도의사회 협동조합’은 설립신고 및 등기,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8월말경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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