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복지부장관후보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재산(배우자 포함)은 7억8000만원 상당이며, 공군중위로 병역을 마쳤고, 별다른 범죄기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를 6일 국회에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인사청문 요청사유서, 병역신고, 재산신고, 최근 5년간 소득세, 범죄경력 등이 담겨있다.

박 후보자 재산은 5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억원 상당의 건물 분양권, 1억5000만원 상당의 예금, 2억1000만원 상당의 금융채무 등 본인 6억2118만9000원과 배우자 1억6125만8000원 등 총 7억8244만7000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에서 “사회양극화와 빈곤문제 해소 등을 연구해 온 사회보장분야 전문가”라며, “20여년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몸담는 동안 사회보장연구실장, 연구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 사회복지 모델을 기획·평가 하는데 두루 참여하였고,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국민연금 도입, 건강보험 확대, 근로장려세제 설계,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및 맞춤형 제도개편 등 주요 복지정책 도입과 개편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대학교 재직기간 동안 한국 사회보장제도의 개혁방안, 노인빈곤 대책, 복지정책 사각지대 등에 대한 활발한 저술·연구활동을 통해 사회보장 핵심 이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자문 양극화 민생대책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회, 국민연금제도발전전문위원회 등에서 정책 형성과 평가과정에 참여하면서, 전문성 외에 사회보장분야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의 조정을 주도했으며, 경기대 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장 등을 거치면서 행정적 이해관계의 조정 등을 통해 협력적이고 조정자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본적인 소득보장 등 복지투자를 통해 내수 등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성장의 열매가 일자리 확충으로 연결되는 사람중심의 소득주도 성장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인사청문 요청대상자는 사회보장정책 전문가로서의 오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업무 전반에 대한 축적된 식견과 실천방안, 정책조정력을 두루 갖춰 새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인사 청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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