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0월까지 비상방역 근무를 통해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일본뇌염 등 하절기 감염병 예방 강화에 나선다.

특히 휴가철 감염병 오염지역 여행 입국자에 대한 공항검역을 강화하고, 발열 등 증상자는 지자체에 통보‧추적관리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하에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절기 국민안전대책 관련한 대책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또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주거‧건강이 취약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독거노인 비상연락망 구축, 폭염특보시 일일 안전확인,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 지자체, 복지관 등에서 노인들에게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안내키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6∼9월)하고 현장밀착형 상담과 긴급구호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집중호우‧폭염 등으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하게 된 저소득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빅데이터, 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적극 발굴, 긴급복지 지원 등을 제공키로 했다. 여기엔 상반기에 조기선발한 사회복지공무원 2431명을 일선 읍면동에 집중 배치(7∼8월)해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에 고속도로 휴게소, 역‧터미널‧공항‧해수욕장, 횟집 등 식품업소 위생점검을 하고, 빙과류 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등을 집중점검키로 했다.

또한 식중독 발생수준 및 실천요령을 알려주는 ‘식중독 일일예측지도를 제공하고, 식중독 발생정보를 매월 지자체, 교육청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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