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제2회 치매관리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치매 국가책임제 하에서의 지역 병원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치매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기로 한데 따른 효율적인 치매관리 방안과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민간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우종인 한국치매협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좌장을 맡는 제1세션에서는 서울시 노원구치매지원센터장 이동우 교수(인제의대)가 ‘국가치매정책의 현황과 계획’,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교수(서남의대 명지병원)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병원의 치매관리사업 운영방향’, 최영희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장이 ‘치매거점병원 운영경험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연병길 교수(가천대 길병원)가 좌장을 맡는 패널토의는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강화와 지역 민간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김기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서근익 경기도 보건복지국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경기도치매협의체 위원), 김영애 수원VIP실버케어 원장(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 김근홍 강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사회복지대학장(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13년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화인구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선도적인 모델을 수행해 왔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재활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는 지난 2015년 국제병원연맹(IHF), 2016년 아시아병원경영총회(HMA)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과 병원경영대상을 각각 수상한바 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향후 6~7년 이내에는 치매환자 수 100만 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관리 사업의 선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매 국가책임제’의 내실 있는 구현을 위한 민간병원과 정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2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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