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이 '뇌혈관 전문의사 허준의 뇌졸중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뇌졸중에 관한 본격적인 대중건강서로 만화로 요약한 뇌졸중 정보와 뇌졸중에 좋은 식단 레시피까지 자세히 담았다.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해 오는 질환이라는 의미에서 뇌졸중을 ‘침묵의 저격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격히 말해 발병이 갑작스러울 뿐 발병 원인은 생활습관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며 병을 키워 온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반대로 이해하면 뇌졸중은 생활의 작은 변화로부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응급처치, 치료, 예방을 총망라했다.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로잡아 주고 진실을 알리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저자가 늘 강조하는 발 빠른 응급 처치 방법을 비롯하여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과 뇌졸중이 발병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뇌졸중 수술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여기에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치료 과정이 재활 치료인데 다양한 재활 치료를 독자가 알기 쉽게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 뇌졸중을 예방하는 법, 그리고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끝으로 뇌졸중 환자가 따라하면 좋은 건강 밥상, 식단도 소개한다.

저자 허준 의무원장은 뇌졸중 전문의로서 뇌졸중을 탐구하고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왔다. 그는 평소에도 ‘뇌혈관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소신을 강조했다. 또 뇌출혈, 뇌졸중 환자가 왔을 때 최상의 치료를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야 뇌혈관 전문병원에 걸맞은 전문성과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도중에 뇌졸중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수많은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 발병의 위험을 안고 사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독자들이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본문에 그동안 자신이 치료한 수많은 환자의 치료 사례와 통계 자료,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그리고 파격적으로 만화를 도입함으로써 재미와 의료 정보 습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저자 허준. 출판사 피톤치드. 면수 264쪽. 판형 152*225. 분야 건강/질병과 치료/예방. 정가 13,500원. 발행일 2017년 6월 29일. I S B N 979-11-86692-08-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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