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 정리와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KMA 폴리시’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 등 각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 산하 ‘KMA POLICY(폴리시)’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MA 폴리시란 무엇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KMA 폴리시' 어젠다를 공유하고 새로운 어젠다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KMA 폴리시의 중요성과 방향성(김영완 위원장) ▲KMA POLICY & ROMANTIC DOCTOR(이용진 부위원장 겸 총괄간사) ▲의사윤리지침과 KMA POLICY의 관계(박형욱 법제및윤리분과위원장) ▲AMA POLICY 현황 및 개요(이필수 의료및의학정책분과위원장) ▲건강보험정책분과 역할(이원표 건강보험정책분과위원장) ▲KMA POLICY 형성과 관리 과정(김홍식 전문위원장) 등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KMA 폴리시의 중요성과 방향성' 발표에서는 KMA POLICY의 올바른 의미와 필요성, 업무적인 프로세스의 진행 등의 내용과 향후 추진방향 및 활동계획(안)이 소개됐다.

두 번째 주제발표인 'KMA POLICY & ROMANTIC DOCTOR'에서는 국민이 원하는 의사의 모습은 무엇이며, 의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진료하는 데 있어서 KMA 폴리시 역할을 고민했으며, '의사윤리지침과 KMA 폴리시의 관계'에서는 AMA code of medical ethics와 AMA Policy의 관계를 분석했다.

'건강보험정책분과 역할'에서는 적정급여, 건전한 의사-환자 관계 구축 등의 미션과, 건강보험정책분과 아젠다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 어젠다를 중심으로 폴리시화 과정을 조명했다.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KMA 폴리시 제정은 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정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업"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한 근거 중심의 객관성·전문성·형평성을 갖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정책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대의원회의 KMA 폴리시 제정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특히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 권덕철 차관도 심포지엄 장소를 직접 찾아, KMA 폴리시 제정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권 차관은 "의료계의 도움으로 차관에 임명된 것 같다. 그런 기대감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 현장의 여러분과 지혜를 모아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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