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체간이식수술 유동도 교수 집도(우측)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지난달 20일 첫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환자는 최근 퇴원했다고 23일 밝혔다.

50대 여성 환자인 A씨는 성빈센트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간경화의 진행이 심해지면서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 됨으로서 환자의 딸인 20대 B씨가 어머니에게 간을 공여했다. 혈액검사 및 CT와 MRI등 여러 검사를 통해 적합성을 인정받아 수술을 시행하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유동도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장기이식에 필요한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인적 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간이식을 통해 성빈센트병원이 장기이식분야에 있어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1987년 경기도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현재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간이식뿐만 아니라 신장이식, 골수이식, 각막이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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