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1일, 본관 강당에서 지역 대표 갑상선 건강강좌로 자리 잡은 ‘제11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나는 나비, 행복한 나비’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가 주최한 이날 건강강좌는 ‘갑상선 질환의 진단 및 수술’, ‘갑상선암의 수술 후 관리’ 등 2개 세션으로 진행, 참여한 15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1섹션에서는 ▲갑상선암의 초음파 진단(미즈유의원 정애경 원장) ▲갑상선암의 종류 및 수술(울산대학교병원 김연선 외과 교수), 2섹션에서는 갑상선암의 수술후 관리 및 추적관찰(나비샘연합의원 태순영 원장) ▲방사성요오드 치료 바로 알기(울산대학교병원 박설훈 핵의학과 교수)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바로 알기(울산대학교병원 주소연, 박아름, 이초롱 간호사) 총 5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개별적인 궁금증을 해결 주는 것은 물론 퓨전국악난타소아예술단의 공연과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피아노의 연주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연선 교수는 “암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 진단과정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을 통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등 매 시기 주요 건강강좌 개최는 물론 정기적인 원내 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건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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