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치과병원 인증제의 인증기준(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22일 “인증기준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30분터 인증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치과병원 인증제는 올해로 1주기가 만료되고 내년부터는 2주기가 시작된다.

인증원은 치과의료 현황 및 시대적 흐름 등을 반영해 1주기 인증기준을 보완·개선하고 이에 대한 시범조사 대상을 선정, 모의컨설팅 중심의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여 치과병원의 수용성을 높이고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2주기 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치과병원 인증기준(안)은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필수항목 보완, 시범항목 정규화 및 성과관리항목 등을 추가하고 실효성이 낮은 항목을 통합 및 삭제했다.

이번 공청회는 2주기 치과병원 인증제에 대한 정책방향 및 인증기준(안)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 승인을 하게 되면 8월경 최종 공표될 예정이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2주기 치과병원 인증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병원을 찾을 때 인증 의료기관을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제도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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