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교육부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우수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국립대병원 13곳을 포함한 기타공공기관 1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서울대와 함께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 국립대병원 중 가장 경영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전남대병원의 이 같은 성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 분야별 TF팀 운영에 따른 건전한 경영시스템 정착과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다.

특히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자는 취지의 ‘적시에 최상의 진료(The Best On Time)’, ‘신속한 반응(Speedy Response)’이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세부적인 평가내용은 계량분야에서 고객만족도·정부권장정책 이행실적·계량관리 업무비 등이며, 비계량분야는 기관장 리더십·책임경영·재무예산관리·보수 및 복리후생·노사관리·교육·연구·사업 등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올들어 각종 정부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이번 경영평가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종합점수 99.2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었다.

또 보건복지부의 ‘국립대병원 공익적비용 계측 연구 최종보고서’에서 전남대병원의 공익적 비용이 127억원으로 가장 많아, 공공의료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전남대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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