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외과 박조현 교수는 5월 18~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0차 중국외과학회(Chinese College of Surgeons : CCS)에서 7,000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명예회원(Honorary Fellowship)으로 추대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국외과학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외과 학술대회로 개막식에서 박조현 교수를 비롯하여 독일의 직장암 수술의 대가인 Werner Hohenberger 교수, 유럽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영국의 Graeme Poston 교수 등 세계적 석학 6명에게 명예회원증서를 수여했다.

박조현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전문가로 1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특히 2010년 서울성모병원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위암치료 성적을 비교 연구한 논문에서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박 교수는 이날 ’Treatment strategy for advanced gastric cancer'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명예위원으로 추대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외과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에 정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