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가 20일 아침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료산업’을 주제로 제17차 병원CEO포럼을 가졌다.

이 주제 강연에 앞서 김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병원인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병원인 특히 병원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그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주제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을 역임한 이용균 HM&Company 대표가 맡아 강연했는데 이 대표는 이를 통해 먼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이 4차 산업혁명이 의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강연에서 “국내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ICT와 모바일기술이 건강관리, 의료서비스산업에 융합한 산업으로서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산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렇게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ICT산업이 2010년 GDP의 26%를 차지할 만큼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당시 국가ICT 경쟁력지수가 3위이던 것이 불과 4년이 지난 2011년에는 오히려 19위로 밀려나고,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준비 측면에선 25위로 낮은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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