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전 직원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마련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6월 14일 공개했다.

이번 개선안은 직원들의 인사 관련 불만을 해소하고, 김승택 원장의 경영철학인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실현을 위한 첫 결과물이다.

공개된 인사제도 개선안에서 승진제도 개선안은 1, 2급 승진의 경우 ▲면접시험을 폐지하고 ▲승진대상자 심의 시 동료․하급자의 다면평가 결과를 제공하여 참고할 예정이다

3급 승진제도의 경우 시험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직원 피로도를 감안하여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 시험 문제유형을 단순화하고 ▲ 출제범위를 업무 관련 필수 교재로 축소하여 2017년 7월 승진시험에 즉시 적용한다.

▲ 승진시험 인원을 현행 10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하고 ▲ 면접심사의 경우 근속연수 10년 이상 대상이던 것을 12년 이상으로 변경하되 동 사항은 관련 규정 개정 후 2018년 1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2017년 정기전보의 경우 전보기준을 공개하고 직원 보직희망신청 접수(6.2.~6.8.)를 완료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부서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직원 고충을 최대한 반영하여 6월 넷째주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원주간 전보의 경우 원주 제2사옥 완공이 1년 늦춰짐에 따라 2017년 12월에 추가 전보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부서별 장기휴직자(6개월 이상)를 일괄 전보하여 인사부에서 복무 등 행정사항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였다.

자기계발 노력의 근무성적 반영과 관련해서는 업무와 자격증 취득의 부담 등을 감안할 때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밝히고 추후 안내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인사제도 개선안은 김승택 원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직원의 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로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하여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강경수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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