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훈 박사 연구 장면>

좋은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는 지난 1일 경북대학교 이동석 교수, 대구대학교 구덕본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신율 향상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명은 ‘핵 치환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분석용 세포 및 핵 치환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정보 제공방법’ 이다.

세포호흡에 관여하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불리는 미트콘드리아는 세포 내 대표적인 소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신호전달, 세포분화, 세포사멸 등과 같은 다양한 조절에 관여한다. 사람의 인체에는 약 1경 개의 미토콘드리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의 난자에는 약 10만개가 들어있고 남성의 정자에는 100개 정도가 있다.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다이나믹(융합과 분열) 과정을 통해 활성화되는데 난자 속 미토콘드리아의 다이나믹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는 결국 수정란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다이나믹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과 이에 대한 분석과정이 힘들었다.

좋은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민성훈 박사는 “수정란의 초기 발생 조절에서 이번 특허 건을 활용해 미토콘드리아 분석 및 정보 제공에 이용함으로써 향후 난임 치료에 있어 수정란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는 난임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배양시스템을 완성하여 난임 치료 기술발전과 임신율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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