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3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에서 남양주 화도초등학교 3학년 이서연 양과 세종시 미르초등학교 6학년 심다빈 양이 저ㆍ고학년부 대상(보건복지부‧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1만 891편의 작품은 예심을 거쳐 지난달 30일, 아동 문학가 김원석(심사위원장)ㆍ박민호ㆍ전병호 선생,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나서경 홍보기획실장 등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심을 진행했으며, 이날 대상, 금상 등 7개 부문 94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원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어린이다운 발랄한 생각과 개성있고 재치 넘치는 가족 사랑으로 집안 어른에게 금연을 유도하는 글은 심사 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여기에는 하나 같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저학년부 대상에 뽑힌 「오빠는 기부 천사」는 자기보다 열네 살이나 많은 오빠를 설득해 금연으로 이끌고, 거기에다가 담뱃값으로 쓸 돈을 모아 미얀마 오빠에게 기부토록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학년부 대상작인 「100세 건강을 위하여」는 엄마와 함께 ‘가족’이라는 사랑의 이름으로 아빠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금연으로 이끄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상에는 남양주 심석초 2학년 박예닮 학생 등 5명이, 은상에는 안양 해오름초 6학년 최예인 학생 등 10명이 선정되었으며, 동상에는 대구 성당초 3학년 배채윤 학생 등 25명, 가작에는 광명 충현초 5학년 김한슬 학생 등 50명, 장려상에는 제천 홍광초 4학년 이경원 학생 등 100명, 입선에는 750명이 뽑혔다.

시상식은 6월 29일(목)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