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6월 5일 오후 2시 30분 6동 6층 회의실에서 페루 북동부 아마존에 위치한 이퀴토스(Iquitos)병원(병원장 곤잘레스)및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정부의 보건의료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3시부터는 페루 아마존 지역 암 치료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퀴토스병원은 아마존의 입구도시로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10년 이상을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몇 년 전부터 열대병환자들의 임상지역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임학 병원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진료 하며 홍수로 지역이 어려울 때 개인적으로 돕기도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페루 아마존 국립의대 Rafael Donayre Rojas(FMH-UNAP)와의 학생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 (MOU) 체결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페루와 인연을 갖게 된 것은 페루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원강 선교사의 역할이 크다.

고신대복음병원 신성훈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고신대복음병원과 페루와의 인연은 벌써 10년째를 맞는다며, 이는 2002년부터 2년 반 동안 자신이 코이카 활동으로 페루 근무 시절 품어온 그 땅에 대한 헌신의 꿈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것”이라고 페루 이퀴토스 보건국과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관계자는 “의료봉사로 시작해 교육, 보건정책에 이르기까지 의료선진국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는 7-8월에 또다시 페루, 필리핀, A국 등으로의 해외의료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매년 8-10차례 진행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많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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