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일 순의홀에서 ‘제18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과 교직원 60여 명은 1년간 의료연수에 도전한 캄보디아 의사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순천향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는 3명의 캄보디아 의사 ‘나 반(소아청소년과)’, ‘도은 찬매사(소화기내과)’, ‘크올 카카다(심장내과)’의 연수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한캄봉사회는 16년째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통해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은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우수한 캄보디아 의사를 배출함으로써 낙후된 캄보디아 의료 환경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사업이다.

▲ 신응진 회장

신응진 한캄봉사회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은 “최근 캄보디아가 많이 발전했지만 지방은 여전히 의료 환경이 낙후되어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연수를 받고 돌아간 56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현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3명의 의사도 1년간의 연수 후 캄보디아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점석 캄보디아 의사 연수후원회 회장(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윤대영 처음교회 목사, 박진화 코오롱글로벌 부장이 참석,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에 써달라며 신응진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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