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은 제39회 의사의 날 및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화합과 단합으로 모범의사회의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경북도의사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경주 불국사 앞 코오롱호텔 실내외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춘계학술대회는 70주년 특별강좌로 22개강좌가 2일간에 진행되었다.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부당 삭감과 현지 확인 대처법, 의사가 알아야 할 주요 개정 세법, 의료 윤리, 감염병 예방, 비급여 진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경북도의사회는 27일 밤 코오롱호텔 야외정원에서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관용 경북지사, 신상진 국회의원, 수스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내외귀빈과 회원 및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 만찬을 갖고 화합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다.

김재왕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46년 창립된 이래 어려운 의료환경속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온 선배의사들의노고에 사의를 표하고,화합과 단합으로 모범의사회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는 등 보람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신은식 ․변영우 ․이원기 ․이석균 ․정능수 역대 회장과 최종두 ․정만진 역대 의장 등 원로회원들과 정년을 맞이하는 박재영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70세 이상의 회원들에게는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자난 제69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북도가 최고의 성적으로 모범지부상을 수상한데 대한 회기 수여식과 더불어 의협회관 신축 사업에 신축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북의학제(체육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북부권역’이 우승을 차지하여 3연패를 달성 했다.

경상북도 4개 권역(동·서·남·북)대항 체육대회인 경북의학제는 호텔 정원에서 탁구, 바둑, 족구, 윷놀이(회원·가족팀), 팔씨름과 명랑 운동회 등과 이 밖에도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행시 및 사행시 짓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북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동부권역이 준우승을, 남부권역이 3위를, 서부권역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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