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 중인 박기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27일(토) 군위군 의흥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KBS개국 78주년을 기념해 KBS대구방송총국 주최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합동으로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혈관외과 박기혁 교수(진료처장), 치과 박인숙 교수, 안과 및 재활의학과 의료진 등 14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평균연령 60대~80대 어르신 150여명이 이 자리를 찾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혈압·혈당검사, 안압검사, 치주질환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질병으로 불편한 곳이 많지만 농번기로 인하여 도시의 대형병원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근골격 초음파 장비와 경동맥 초음파 장비를 동원해 상세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강의시간도 마련했다. 박기혁 교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말초혈관 질환에 대해 강의 했으며, 예방관리부 황혜영 간호사는 평생을 농사로 고생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절운동교육을 실시했다.

일부 어르신들은 “우리들을 위해 멀리서 찾아와 친절히 상담과 강의도 해주시고 좋은 장비로 검사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기혁 교수는 “특별히 KBS대구방송총국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보람있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어 사랑실천이 끊임없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소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역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도시철도 및 대구동성로축제에 참가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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