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그린닥터스를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울산그린닥터스  고문 전재기(전재기이비인후과의원 원장) 박사가 지난 10년간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생생한 현지상황을 정리한 ‘울산그린닥터스 국제의료봉사 10年’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전재기 박사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몽골, 마안마, 인도, 필립핀,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등 11개국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각 나라 오지의 삶의 모습, 질병의 양상, 정서와 풍습, 의료봉사활동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향후 국제의료봉사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재기 박사는 발간사에서 소년시절에 슈바이처를 동경하며 의사가 되었다며, 지난 10년간 11차례 11개국 국제의료봉사를 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육수처럼 흘려내렸던 열대 지방과 나무 한그루 없고 모래 먼지의 황량한 사막 첩첩 산중의 산악지대를 누볐던 지난 날을 생생하게 회고했다.

또 우리나라는 6.25라는 참화를 격는 등 최빈국에서 세계의 도움으로 반세기 만에 G20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며, 세계를 향한 보은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접수를 했지만 횐옷과 유니폼이 금방 누렇게 변하고 얼굴이 모래투성이고 입 안에 모래가 씹히어도 중단 할 수 없는것이 의료봉사라는 전재기 박사는 부산의대 출신으로 현재 울산 중구에서 전재기이비인후과의원 개업중이다. 울산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의대 외래교수,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고문, 대한의사협회 고문 등으로 폭넓은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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