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정동야행(貞洞夜行)’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청과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는 정동야행은  한국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살아 숨 쉬는 정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시설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동화약품은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동화약품의 창업지가 정동 인근 중구 순화동에서 시작된 것과 그 전신인 동화약방이 상해임시정부 국내 비밀연락기관인 서울 연통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동화약품은 정동야행을 주로 찾는 20~30대 젊은 연령층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구한말 동화약방과 상해 임시정부 비밀기관이었던 서울 연통부의 모습을 재현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서울 연통부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독립투사가 되어 역사 속 독립운동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물’로 태어난 활명수는 일제하 독립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살리는 물’ 역할을 했었는데, 정동야행 축제에서 이를 재현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축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지켜나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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