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연도별 발생 현황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교육부는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할 것을 강조했다. 어린이의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2004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한다.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하면 어린이집‧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가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4-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집단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