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이명묵)”이 오는 5월 25~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성인 및 소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기법과 중재시술의사를 위한 심장의 해부병리학적 검토’의 주제로 열리며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기법을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Hearts-on-Hands Center(심장 체험 센터)가 새로 마련되어 심포지엄 기간 중 심장을 직접 만져보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참가자들도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년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를 25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시작하며,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 소아의 선천성심장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의 시연, 최신 지견의 발표, 증례 토론, 영상의학과 부검 심장의 비교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관련한 최신 발전을 토론한다. 미국 Drexel 대학병원 심부전과 심장이식 전문가 4명과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15개 국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 심장 중재시술 분야의 국제 교류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 기대된다.

이명묵 대회장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중재시술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지식의 공유를 통하여 좀 더 안전하고 우수한 시술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강의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임을 강조했다.

서정욱 이사장은 “최근에는 부검이 매우 드물어 이번에 공개하는 500여 개에 달하는 부검 심장은 10년 이상 경과한 것이 대부분이며, 10년 전에 사망한 이들의 생명은 여전히 우리 의사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고인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심장 이식의 증가로 성인 심장병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검 심장 교육 및 연구는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Heart-on-Hands Center는 심장에 대한 전문지식의 보편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등 15개국의 소아 및 성인심장 의사를 포함하여 국내외 350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