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 기금운용본부는 세계적인 부동산투자 전문지 ‘IPE Real Estate’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투자자 대상(Global Real Estate 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별 분야에서 `아태지역 최우수상(Regional Award, 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테마별 분야에서 ’아태지역 투자 최우수상(Themed Award, Investment in Asia Pacific)’도 수상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Investment & Pensions Europe) Real Estate 誌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분야 전문 격월간지로 매년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바이예리체르 호프 호텔에서 2017년 최우수 투자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06년 해외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2016년 말 현재 19조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분야에서 지난 한 해 9.9%(잠정),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1.3%(잠정) 라는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에 해외부동산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최근에는 핵심지역 부동산 투자에서부터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굴하는 기회추구형 등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영국·프랑스 등의 서유럽 선진국 뿐 아니라 스페인·스웨덴 등 남북부 유럽 등으로의 투자지역 확대, 그리고 오피스 빌딩 및 호텔 등으로 투자섹터를 다변화하면서 균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위험 관리에 노력해 왔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 대상’은 아시아 국가 연기금 중 최초로 받은 것”으로, “세계적인 저성장·저금리 여건 속에서 전문투자자들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얻어낸 기금운용본부의 투자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운용인력의 역량 제고와 투자 인프라 선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2016년 말 현재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해 총 63조 7천억 원 상당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금 전체 자산의 11.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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