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은 암 진단을 받았거나 암으로 의심돼 병원을 찾는 첫 환자를 위해 ‘동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은 영상자료 등록 장면>

암 진단을 받았거나 암으로 의심돼 병원을 찾는 첫 환자를 위해 ‘동행서비스’를 하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암신환 동행 서비스’는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를 일대일로 동행하며 지원하는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주대병원. 병원은 17일 “암 환자가 낯선 병원을 처음 방문할 때 일련의 절차와 다양한 정보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속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3월 한 달 간 시범 시행을 했으며, 5월부터 서비스 범위를 6대 암에서 10대 암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0대 암은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뇌종양, 갑상선암, 비뇨기계암. 아주대병원에서 진료, 검사,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면 전화예약센터(☏1688-6114) 또는 암신환 전용예약전화(☏031-219-4115~7)를 통해 진료 예약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암환자 간호경력이 3년 이상인 암신환 코디네이터가 통화 즉시 또는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지참서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두려움과 당혹감에 싸여있는 암 환자가 전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진료예약 단계부터 시행착오를 줄이고 검사에서 치료 시작까지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최적의 치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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